잭 도시 트위터 회장은 18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트위터코리아 공식계정(@TwitterKR)를 통해 진행된 한국 이용자와의 대화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검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이용자는 최근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 회사가 어디까지 사용자 정보를 보호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도시 회장에게 했다.
이에 도시 회장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트위터는 선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어느 정부든 간에 어떤 요청이 있었는지 트위터는 투명하게 공개했고, 그들이 왜 요청을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며 “이와 같은 부분에서는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국내 최대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現 다음카카오)가 수사당국에 사용자 정보를 제공한 것이 논란이 되자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도 스노든 사건으로 SNS에 대한 감청 여부가 논란이 된 바 있었다. 트위터는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요청받은 이용자 정보 제공에 대한 내용을 담은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하지만 요청 건수가 없을 시 이를 밝히는 것은 안보상 금지돼 정확한 정보 제공 건수를 공개하지 못했다.
이에 트위터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투명성 보고서를 삭제 없이 발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도시 회장은 “트위터는 사상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의 강점을 강화할 수 있다”며 “트위터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으며 정부는 트위터라는 도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정당성과 무결성의 원칙에 한해 정부가 이바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시 회장은 트위터의 성공에 대해 ‘단순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위터는 모바일 상에서 텍스트 메시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성을 강조했고, 언제 어디서나 트윗을 하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개방성도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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