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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는 목재에서 유래한 셀룰로스 미세섬유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점증제(화장품의 점성을 높여주는 성분) ‘듀라클’을 선보인다. 듀라클은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점증제로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고 자연에서 고스란히 생분해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사용되고 있는 천연 점증제보다 높은 점증력을 부여하면서도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가볍게 스며들 수 있다.
한솔제지는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 피부 보습, 주름 개선 등 듀라클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입증했으며 글로벌 비건 인증인 ‘이브 비건’도 획득했다.
듀라클은 지난 3월 아모레퍼시픽(090430)에이 출시한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의 ‘모발강화 클리닉 라인’ 모발 코팅 성분으로 적용되는 등 현장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솔제지는 자사의 신소재 개발 역량을 활용해 토너패드와 마스크팩 시트 등에 적용 가능한 4종의 친환경 부직포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고밀착성, 온도 저감, 섬유세포 활성화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목재와 펄프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신소재 개발에 힘써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사 확보와 함께 사업 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