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즈의원 강지혜 원장, "저속노화의 핵심은 줄기세포"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요즘 ‘안티에이징의 끝판왕’, ‘스킨부스터의 끝판왕’으로 불리며 줄기세포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연예인들도 줄기세포 주사 시술 경험을 기사나 영상 매체를 통해 밝히면서, 줄기세포를 통한 피부 재생과 항노화 시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더리즈의원 강지혜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기능의학과 피부미용 분야를 함께 진료하면서 전신 건강, 신체 내부의 건강이 피부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단순히 겉을 관리하는 시술만으로는 원하는 변화를 얻는 데 한계가 있어, 항노화 및 저속노화 치료의 한 축으로 줄기세포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줄기세포 시술은 우리 몸의 재생 능력을 활용해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고,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줄기세포 시술은 크게 피부에 직접 작용하는 ‘피부 주사’와 전신 순환을 유도하는 ‘정맥 주사’로 나눌 수 있다.

강지혜 원장은 “피부 주사는 진피층에 줄기세포를 직접 주입해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재생 신호와 성장인자가 국소적으로 집중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고, 피부 탄력, 잔주름, 모공, 여드름 흉터 등의 개선 및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빠른 회복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맥 주사는 줄기세포의 ‘호밍 효과(Homing Effect)’를 기반으로, 체내 염증이나 손상 부위에 줄기세포가 스스로 이동해 성장인자와 항염 물질을 분비, 조직 회복을 촉진시킨다.”며 “줄기세포 정맥주사는 피부를 포함한 전신 건강과 재생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시술”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재생 신호와 세포 간 상호작용을 통해 주변 조직의 회복을 유도하는 게 시술의 중요 포인트다. 이를 통해 피부 회복은 물론 탄력 증진, 염증 억제, 노화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줄기세포 피부 주사와 정맥 주사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거나, 다른 시술과 병행해 맞춤형으로 설계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으로 오랜 시간 고생하던 환자의 줄기세포 시술 개선 사례도 소개했다. “약물이나 혈관 레이저 등에 뚜렷한 반응이 없었던 지루성 피부염 환자에게 정맥 주사를 포함한 전신 줄기세포 시술을 병행한 결과, 피부가 눈에 띄게 안정되면서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치료 결과에 크게 만족했다.”고 전했다.

더리즈의원은 미라셀의 스마트엠셀(SMART M-CELL)로 줄기세포 시술의 핵심을 담아낸 독자적인 프로그램 ‘리즈셀(LizCell)’을 운영 중이다. 강지혜 원장은 “줄기세포 시술에 앞서 세포 추출 과정에서 중요한 생리 활성 성분들을 최대한 보존하고, 고순도·고농축으로 추출할 수 있어야 시술의 효과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며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 시술 후 철저한 관리 또한 필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