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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지하철역 안전시설·이동약자 임시 기표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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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5.06.02 18:06:38

대선 하루 전 충무로역 찾아 화재 안전시설 확인
5호선 방화 사건 언급…“유사 사고 예방”
필동주민센터서 어르신·장애인 투표 지원 주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지하철역 안전 상황과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임시 기표소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충무로역에서 지하철 화재 관련 긴급 전화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지하철 충무로역을 찾아 바닥 유도선, 스프링클러, 소화기 등 화재 대비 안전 시설을 살펴보고 화재 등 유사시 관제센터 화면에 자동으로 표출되는 스마트 CCTV와 인파 유도 대책을 확인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을 언급하며 선거 전까지 인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점검과 안전관리 강화를 긴급 지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높은 시민의식과 기관사, 승무원의 발 빠른 대응 덕에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지만 더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훈련, 점검을 통해 유사 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대중교통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장소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재차 점검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필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필동제1투표소를 찾아 이동 약자를 위한 임시기표소 준비 현황을 살폈다.

그는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시설을 최대한 보완해 이동이 불편한 분들도 내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중구 구립 필동 경로당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소를 방문해 이동약자 투표 편의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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