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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182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이 확진됐다. 뒤이어 서울 152명, 인천 54명으로, 수도권 확진자만 388명이 발생해 75.9%에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전 54명, 부산 15명, 충남 14명 순으로 발생했다.
최근 이틀 연속 전국에서 일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한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 부천의 한 체육시설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총 22개 학교에서 학생 37명이 확진됐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학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10개 학교에서 학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서는 이달 5일 학생 2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이날까지 모두 48명이 감염됐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52명으로 일평균 7.4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43명(82.7%)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신학기 이후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873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512개교 중 등교수업을 실시한 곳은 2만352개교(99.2%)로 집계됐다. 99개교(0.5%)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학년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나머지 61곳(0.3%)은 재량휴업을 실시했다.
학생 수 기준으로 593만3290명 중 479만3442명(80.8%)이 등교했다. 학교급별로 유치원 등교율이 94.3%로 가장 높고 초등학교 80.2%, 고등학교 79.4%로 뒤를 이었다. 중학교가 77.6%로 가장 낮았다.
대학에서는 일주일 동안 학생 266명과 교직원 27명이 추가 확진됐다. 개학 이후 누적 확진자는 총 31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