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 28일 충남 서산시청에서 서산시와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경일 SK건설 사업운영총괄, 맹정호 서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추진 방안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SK건설은 건설투자자(CI)로서 고용창출과 생산유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서산시는 사업을 주관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직접 참여해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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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 석유화학단지 인근에 226만1200㎡(약 68만4000평) 규모로 조성한다. 2027년 준공 목표다. 국내 물동량 6위의 대산항과 인접해 있으며 국도 29호선과 38호선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과의 연계가 용이하다. 대산-당진간 고속도로도 내년 착공 예정이며, 대산항 인입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특히 산업단지 내부에서 발생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한단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K건설은 국내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음성 성본일반산업단지를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진행해 충청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했다.
박경일 SK건설 사업운영총괄은 “서산시와 함께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SK건설이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만큼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