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 검사장을 소환 조사하고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 카드를 임의 제출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이었지만, 한 검사장이 소환에 불응해 현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검사장이 압수수색을 물리적으로 방해해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검사장 측은 오히려 압수수색 과정에서 신체적 폭행을 당한 것은 한 검사장이라며 반박했다.
한 검사장 측은 입장문에서 “갑자기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진웅 부장(52·29기/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면서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한 검사장 몸 위로 올라타 한 검사장을 밀어 소파 아래로 넘어지게 했다”며 “그 과정에서 정 부장은 한 검사장 위에 올라타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얼굴을 눌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검사장 측은 검찰의 이 같은 행위는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폭행’이라며,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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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달 16일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나 당시 확보하지 못한 유심에 대해 추가 압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검사장 측의 입장문을 게재하며 “폭력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깡패 정권. 이제 막장을 달린다”며 “개혁 당한 검찰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두환 시절에나 있었던 상황까지 재연된다. 정진웅은 ‘다수 주요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 부분 접근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던 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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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7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3월31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이후 다음 달 7일 시민단체의 고발 및 총장님의 수사 지시에 따라 본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라고 수사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동안 중요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대검 주무부서인 형사부에 수사상황 일일보고 등 사전·사후 보고를 하고, 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했다”며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중요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 부분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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