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역 첫 열차는 오전 7시58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30분에 출발한다. 영덕역 첫 열차는 오전 8시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 50분 출발해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에 각각 정차한다.
승차권 구입은 23일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 열차운임은 2600원(경로 30%, 장애인 30~50%, 어린이·국가유공자 50% 할인)이다. KTX와 환승하는 경우 30% 할인받을 수 있고, 정기승차권으로 이용하면 최대 60%까지 저렴하다.
동해선 신설역은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 총 4개역이다.
월포역은 경북도 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다. 걸어서 3분이면 월포 해수욕장에 닿는다. 주변 관광지로는 칠포·화진 해수욕장과 내연산·보경사 등이 있다.
장사역은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간이역이다. 걸어서 5분 거리에 가자미·광어 등 바다낚시로 유명한 장사해수욕장이 있다. 경보 화석박물관과 삼사해상공원의 관광지도 가깝다.
강구역은 영덕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오징어·대게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강구항 인근에 있다. ‘해맞이 축제’, ‘영덕 대게 축제’ 등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영덕역은 지상 3층 규모로 신설역 중 가장 크다. 영덕읍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불봉의 ‘영덕 블루로드길’ 트레킹 여행을 할 수 있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 운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