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이번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협상이 끝난 건 아니지만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핏비트는 심박수나 보행 거리, 걸음 수, 수면 시간 등 주로 건강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올 1월엔 첫 다기능 스마트워치 ‘블레이즈’를 내놓기도 했다.
핏비트는 제품 범위를 넓히기 위해 페블 인수를 통해 지적재산권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블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페블OS’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블OS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기과도 호환할 수 있다.
페블은 크라우드 펀딩 회사인 킥스타터를 통해 4000만 달러(약 470억원)를 투자받았다. 크라우드 펀딩 액으로는 지난해 최대이다.
인수 여부는 미지수다. 협상 관계자는 핏비트가 너무 낮은 가격에 인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핏비트는 올 6월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128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나 자금 면에서 압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핏비트 역시 지난해 첫 제품을 내놓은 스타트업 기업이다.
페블은 2012년 세계 최초의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다. 애플이 애플워치를 공개하기도 이전이다.
그러나 흥행 측면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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