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값 42.1% 급등…봄감자 생산량 감소에 강원 가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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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I 2025.09.09 12:00:00

통계청 ''2025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
올해 생산량 39.8만t…재배면적 1만 4927ha
3월 감자가격 하락에 일조량 부족 영향
강원 가뭄에 여름 감자 재배면적도 감소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10% 줄었다.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날씨 탓에 생산량도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강원 지역의 폭염과 가뭄 여파로 고랭지 감자(여름 감자) 작황도 부진하면서 감자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5만 6000t으로 지난해 39만 8000t보다 4만 2000t(10.5%) 감소했다.

봄감자 생산량은 지난 2023년(35만 8000t), 2024년(39만 8000t)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재배면적은 전년(1만 5521㏊) 보다 594㏊(3.8%) 줄어든 1만 4927㏊로 집계됐다. 감자를 파종할 시기에 시장 가격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3월 기준 감자(노지) 가격은 1kg 당 1889원으로 1년 전(2281원)보다 17.2% 떨어졌다.

10a당 생산량은 2383㎏으로 전년의 2562㎏보다 179㎏(7.0%) 줄었다. 신장기(4월 )과 씨알이 굵어지는 비대기(5월) 일조량 부족 등으로 전년보다 10a당 생산량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6만 5000t으로 전체 생산량의 18.3%를 차지했다. 충남 5만 8000t(16.4%), 강원 4만 8000t(13.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원 지역의 폭염과 가뭄 여파로 고랭지 감자(여름감자) 작황도 부진하다. 강원도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지난해 기준 전국 생산량의 33%를 차지한다. 올해 고랭지 감자 재배면적 역시 3660㏊로, 전년 대비 6.8%, 평년보다는 2.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최근 감자 소매가격도 강세다. 이날 기준 감자 100g 당 소매가격은 435원으로 1년 전(42.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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