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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래요”…나 홀로 1인 가구 1000만 시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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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5.08.27 12:00:00

행안부,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
전체 세대 수 늘었지만 4인 세대 줄어
‘저출생’ 여파에 주민등록인구 5년째 감소
디지털 전환에 온라인 민원 이용률 84%
안전의식 향상·선제적 재난대응 강화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1인 가구(세대)의 확산세가 여전하다. 국내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이 ‘나홀로 세대’를 이루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국내 세대의 지표와 같았던 4인 세대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고, 주민등록인구는 저출생의 영향으로 5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온라인 민원은 급증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운영과 국민 생활의 주요 변화상을 담은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제27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통계연보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정부조직 △행정관리 △디지털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기타 등 8개 분야, 총 327종의 통계를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먼저 작년 기준 전체 세대 수는 2411만8928세대로, 2020년 대비 약 100만 세대가 증가했다.

특히 1인 세대는 2020년 900만 세대(39.2%)를 돌파했고, 4년 만에 1000만 세대(42%)를 돌파해 나홀로 세대의 확산을 보여주고 있다.

2인 세대 역시 2020년 540만 세대에서 작년 601만 세대로 증가했으나, 4인 이상 세대는 같은 기간 461만 세대에서 394만 세대로 감소했다.

주민등록인구는 2020년 5183만명에서 2024년 5122만 명으로 줄어, 인구감소가 5년째 이어졌다. 다만 전년 대비 감소율은 2022년을 정점으로 줄어들어 인구감소 추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민 생활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온라인 민원 이용률은 2020년 59.4%에서 2024년 83.7%로 24.3%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디지털정부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전자증명서 발급 건수도 2024년 약 2620만건으로 2020년 약 48만건에서 54배나 증가했고, 전년과 대비해서도 40.6%가 증가했다.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 실적은 2020년 2084만건에서 2024년 7579만건으로 3.6배 확대돼 민간 분야에서 공공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향상되면서 선제적 재난대응도 강화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건수는 2020년 188만9000여건에서 2024년 1243만여건으로 6.6배 늘었으며,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65.2% 증가했다. 이는 국민이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하며 ‘안전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일수가 2020년 7.7일에서 2024년 30.1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기후변화가 국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은 2022년 2574곳에서 2024년 3001곳으로 16.6% 증가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지정은 2022년 1919곳에서 2024년 2142곳으로 11.6%, 재해위험저수지 지정은 2022년 724곳에서 2024년 831곳으로 14.8%가 각각 늘었다.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보는 행안부 누리집 ‘정책자료-통계-통계연보·주제별 통계’에서 전자파일로 제공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는 우리 사회와 정부 운영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정교하게 정책을 설계해 국민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안전한 일상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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