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연설문의 키워드는 ‘총선 승리’였다. 그는 “지난 총선 때 대전, 세종 모든 지역구에서 전패해 0대(국민의힘 의석수) 9가(더불어민주당 의석수) 됐다. 총선에서 충북·충남을 모두 합해도 8대 20에 불과하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저를 승리의 도구로 쓰면 8대 20을 20대 8로 바꿔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공천 파동을 없애기 위해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영남에 내리꽂는 낙하산 공천으로 중원의 민심이 돌아서서, 우리는 소수당으로 전락했다”며 “책임당원들이 비례대표 순위를 정하고, 막말·저질 행태를 보이는 현역의원 심판도 할 수 있는 이기는 공천 시스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저는 빚이 없기에 가장 공정하게 공천 시스템을 짤 수 있다”며 “안철수와 김기현 중 내리꽂는 공천을 막을 사람이 누구겠냐. 빚이 많은 후보는 지키지 못하고, 낙하산 공천을 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김 후보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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