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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회는 가상자산의 특성에서 비롯된 감사의 어려움을 소개했다. 감사인의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감사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감사 가이드라인안을 공유했다. 또 제3자에게 위탁 보관하는 가상자산에 대한 감사절차로 외부조회와 내부통제 인증보고서 입수 등을 제시하고, 가상자산 완전성·특수 관계자 거래 등에 대한 감사 절차를 공유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주석공시 모범사례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한국의 상황에 맞는 감사절차나 주석공시 사례를 개발할 필요성이 언급됐다.
또 현재 기업들이 회계정책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국내 주요 이슈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현재 관련 제도가 미비하고 산업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가상자산에 대한 회계 정책 개발, 공시는 가정수립·판단에 따른 작성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회계감사와 감리과정에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관련 제도가 완비될 때까지 완화된 잣대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토론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