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미생’, 3년 만에 돌아온다…20일 연재 재개

미생.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일부터 윤태호 작가의 ‘미생’이 시즌2 2부 연재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약 3년 만의 귀환이다.

미생은 현재까지 단행본 누적판매 약 250만부를 기록, 최다 판매 부수를 세운 인기작품이다.

시즌2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지난 1부에서는 주인공 장그래가 대기업 ‘원 인터내셔널’을 떠나 새로 시작한 중소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 직원들과 산전수전을 겪으며 안착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윤태호 작가는 시즌2 2부의 관전 포인트는 신입딱지를 뗀 동기 4인방의 전방위적인 활약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 작가는 “장그래는 작은 회사에서 1인분의 역할을 해야 하고 장백기, 안영이, 한석율은 큰 회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이제는 회사를 대표해서 출장을 나서게도 되는데,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른 이들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하고 자기 몫을 해낼 것인지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미생의 연재 재개를 기념해 추석 연휴 5일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시즌1부터 시즌2 1부까지 이전 시즌 전회차를 무료로 공개한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미생 전회차 무료 공개와 함께 ‘전 국민 추석 감사제’도 진행한다. ‘날것’ ‘사실, 그들은 오직 그녀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북검전기’ ‘그녀와 야수’ 등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 라인업을 모아 추석 한정으로 1시간마다 다음 회차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한시한편 작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