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자금출처 증빙강화, 보유세 부담 증가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강남권에 이어 강북의 대표 지역에서도 하락해 서울 집값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먼저 강북은 마포(-0.02%)·용산(-0.01%)·성동구(-0.01%)는 주요단지에서 호가 낮춘 매물 출현하며 하락 전환되고 개발호재 및 상대적 저가 메리트 있던 노원(0.04%)·도봉(0.05%)·강북구(0.05%)도 서울 주요 지역·단지 하락 영향 등으로 상승폭 축소되는 등 14개구 모두 하락 내지 보합 전환되거나 상승폭이 축소했다.
강남권은 강남(-0.16%)·서초(-0.17%)·송파구(-0.12%)는 보유세 부담 커진 15억 초과 단지 위주로 가격 떨어지며 하락폭 확대됐고 강동구(-0.01%)도 중대형 단지 위주로 매물 증가하며 하락 전환했다. 비강남권은 모두 상승폭이 축소 및 유지된 가운데 구로구(0.06%)는 역세권 위주로 관악구(0.04%)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인천 남동구(0.47%)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 있는 구월·간석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연수구(0.43%)는 교통호재 및 청약시장 호조 등의 영향으로 송도·연수동 위주로, 서구(0.30%)는 7호선 연장호재 있는 석남동과 서울접근성 개선된 청라신도시를 중심으로 올랐다.
용인시(0.11%)는 수지구(0.12%) 위주로, 수원시(0.15%)는 권선구(0.22%) 위주로 상승세가 둔화했다. 안산시 단원구(0.61%)는 고잔동 저가단지 위주로, 군포시(0.55%)는 산본·금정동 등 역세권 위주로, 시흥시(0.53%)는 개발호재 있는 배곧신도시 위주로, 구리시(0.53%)는 별내선 예정지 인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0.20%) 동구(0.67%)는 혁신도시 유치 기대감 등으로 상승폭 소폭 확대됐고 세종(0.24%)은 코로나 확산 우려 및 상승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