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지난 8일 조문특사 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12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총리는 10일(현지시간) 90여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함께 요하네스버그 FNB경기장에서 열린 만델라 추도식에 참석한 것을 비롯해 만델라 자택 박물관을 찾아 헌화하고, 시신이 안장된 대통령 궁을 방문하는 등 한국 정부를 대표해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정 총리는 남아공 방문기간에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한반도 핵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현지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본부를 찾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