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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금융불균형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FVI는 올해 2분기 말 46.5를 기록해 장기평균과 같았다. 한은은 가계신용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 등 자산가격 오름세가 지수를 상승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금융불안 수준을 평가하는 금융불안지수(FSI) 역시 7월 19.3에서 8월 19.5로 소폭 상승하며 주의단계(12~24) 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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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위원은 “우리 경제의 성장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소득 개선 정도가 부문별로 차별화되고 있다”며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취약부문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과 복원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짚었다.
향후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 한은은 물가와 성장 흐름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방침이다.
장 위원은 “금융불균형이 심화되지 않도록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정책을 상호 보완적으로 조화롭게 운용하면서 취약부문의 어려움을 미시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재정·금융정책과의 정책 공조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들어 반도체 가격 급등과 수출 호조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급증하면서 가계와 기업 부채 증가에도 GDP대비 비율은 개선세를 보였다. 한은에 따르면 가계부채 비율은 작년 말 88.1%에서 올해 1분기 말 85.3%로, 같은 기간 기업부채 비율은 109.9%에서 106.5%로 모두 낮아졌다.
특히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분기 말 기준으론 81% 수준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 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16개 선진국의 평균 가계부채 비율은 66%, 기업부채 비율은 87.8%라며 여전히 부채 비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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