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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후 4개월 만의 대미수출 반등 흐름이다. 대미 수출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등에 대한 고관세 정책으로 올 들어 계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한미는 지난달 말 경주에서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관세협상에 합의했다. 한국이 2000억달러의 직접투자를 포함한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상호관세를 15%로 유지하고 현재 25%인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춘다는 내용이다. 아직 자동차 관세 인하에 필요한 최종 양해각서 체결 이전이지만 이달 중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면 11월 1일부터 자동차 관세 인하분이 소급 적용된다.
대미 수출 반등에 힘입어 전체 수출도 증가 흐름을 보였다. 이 기간 전체 수출액은 158억 2100만달러로 전년대비 6.4% 늘었다. 6월 반등 이후 6개월째 전년대비 증가 흐름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고관세 정책에 따른 대미 수출 부진 속에서도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글로벌 호황 속 줄곧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11월 들어서도 반도체 수출액은 38억 59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7%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 수출시장인 대중국 수출도 37억 9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9% 늘었다.
글로벌 공급과잉과 미국 고관세 여파가 큰 석유제품(9억 9100만달러)과 철강제품(8억 7400만달러)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14.0%, 13.4% 줄었다. 무선통신기기(4억 6500만달러) 수출도 전년대비 21.1% 감소했다. 국가별로도 미중 양대 시장의 선전 속 대베트남(15억달러) 수출액은 전년대비 11.5% 감소했다.
한편 이 기간 수입액은 170억 3800만달러로 전년대비 8.2% 늘었다. 무역수지는 12억 1700만달러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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