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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소방본부, 필로티 구조 건물 대상 특별소방조사

정재훈 기자I 2022.06.14 16:43:34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 필로티 구조 대상물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새 정부의 ‘화재예방 집중 강화기간 소방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자주 화재가 발생하는 필로티 구조물에 대한 집중 점검으로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특별조사반을 구성해 14일부터 28일까지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재 필로티 구조 대상물 11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다.

조사는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수행 적정 여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상태 △무허가 위험물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미비점에 대해서는 계도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에는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고덕근 본부장은 “필로티 구조대상물의 경우 매년 화재가 반복 발생하는 상황인 만큼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중점 점검이 필요하다”며 “집중 점검을 통해 도민의 재산 및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경기북부 필로티 구조 대상물에서 총 18건의 화재가 있었으며 20명의 사상자(사망 1, 부상 19)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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