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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보유 중이라고 주장한 (성남시) 도촌동 6필지 토지 55만3231㎡는 당초 안모 씨가 자신의 사위 명의로 2분의 1 지분을 취득했던 토지이다. 2016년 7월 이에스아이앤디가 임의경매로 그 지분을 취득한 후 2016년 11월 이미 제3자에게 매각해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게 최 수석부대변인의 설명이다.
또 안씨는 최은순 씨(윤 후보 장모)를 속여 돈을 빌려 위 토지를 취득한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받았고, 최씨는 사기를 당해 오히려 큰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도촌동 토지를 이미 5년 전에 판 것은 등기부등본상으로도 명백히 확인되는데, 이런 것도 모르고 의혹을 제기하는가”라며 반박했다.
그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토지 3만3361㎡는 선산임을 이미 밝힌 바 있고, 인근 강상면 교평리 토지 4872㎡는 차명이 전혀 아니다”라며 “ 최씨와 자녀 넷, 회사의 모든 부동산까지 전부 합쳐 나열하고 있으나, 나머지 토지들도 대부분 30년 전부터 보유하고 있었거나 주거지, 생업과 관련된 부동산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미 매각한 도촌동 토지와 선산 및 타인 부동산을 제외하면 처가 식구 1명당 보유 토지의 수량과 시가는 그리 크지 않다는 얘기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이미 매각한 토지까지 전부 합쳐 ‘신도시급’ 운운하면서 부동산 공약과 결부시켜 말하는 것이 낯부끄럽지도 않나”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의 공금 유용, 관용차 사적 사용, 공무원 사적 활용 등 비리가 쏟아지자, 물타기용으로 급조한 허위 네거티브라는 사실이 너무 드러난다. 즉시 사과하고 보도자료를 회수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