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이 안 쓰는 LTE 음성통화(VoLTE), 어떻게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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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6.11.02 15:40:2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재의 음성통화보다 2배 이상 깨끗하고 통화 중 끊지 않고 음성통화와 영상통화로 상호 전환할 수 있는 LTE 음성통화(VoLTE, HD보이스)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지난해 상용화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 가능한 단말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542만 명의 소비자가 여전히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이 저조한 것은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선 LTE음성통화, VoLTE, HD보이스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2015년 1월 이후 국내 제조사에서 출시된 단말기들은 모두 기본 설정으로 지원한다. 갤럭시S6/엣지, LG G플렉스2보다 늦게 출시한 단말기는 그냥 쓰면 된다.

하지만 그 전에 출시한 단말기들(이를테면 갤럭시S4미니, 갤노트3 등)이라면 소비자가 직접 설정을 바꿔야 한다. 아이폰 역시 소비자가 직접 설정해야 한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설정→통화→HD보이스 사용설정→HD보이스 우선 연결 및 LTE네트워크 우선 연결을 체크하거나, 아래 그림처럼 삼성폰이라면 전화 메뉴에서 통화설정(또는 통화)를 찾아 HD보이스를 설정하면 된다.

아이폰의 경우 아래그림처럼 설정→셀룰러→셀룰러 데이터 옵션→LTE 활성화→음성 및 데이터 체크를 해야 한다.

다소 복잡한 과정때문인지 LTE음성통화 이용 고객은 적은 상황이다.

미래부 자료에 의하면 3G 음성통화 서비스가 없어 처음부터 LTE 음성통화를 제공했던 LG유플러스의 경우에만 88% 수준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을 뿐, SK텔레콤과 KT는 LTE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KT고객 중 LTE음성통화가 가능한 단말기를 보유한 가입자는 총 2955만 명인데, 이 중 실제로 LTE음성통화를 사용하는 고객은 1449만 명(49.0%)에 불과했다.

▲통신3사 VoLTE 이용률 (2016.8 기준, 단위 만 명)
LTE음성통화는 2012년 기술적으로 실현돼 각 사의 망내 통화에 제공되다가 2015년 8월부터 전면 상용화가 시작됐다.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LTE음성통화라는 훌륭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시켜놓고도,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입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단순히 이용자가 직접 설정을 조정해서 쓰면 되는 것이라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제조사 등과 협의해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한 단말기를 보유한 모든 가입자들이 LTE음성통화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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