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지난 29일자로 실시한 2016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윤미정(48·사진) 임축산수출T/F 팀장이 부장(2급)으로 승진했다고 30일 밝혔다.
1967년 aT의 전신인 농어촌개발공사가 출범한 이래 부장 자리에 여성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미정 팀장은 강원도 양양 출신으로 경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aT에 입사해 홍보실, 수출진흥처, aT사업본부 등을 거쳤다.
올해는 신설된 임축산수출T/F 팀장을 맡아 삼계탕 중국 초도수출과 한우 수출 활성화, 동물용 의약품 수출 사업, 국산 깐은행 등 신규 수출품목 발굴 등을 통해 임축산물 수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
한편 aT는 여성 인재 발탁 외에도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체인력제를 도입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에서 김재수 사장이 개인부문 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