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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세바 교수는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 전문가로 올해 7월 ‘에너지 혁명 2030’으로 전기차가 주도해나갈 에너지와 교통 산업의 혁명적인 변화 모습을 예측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토니 세바 교수는 직접 삼성SDI를 접촉해 배터리 생산 현장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토니 세바 교수는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직접 전기차 배터리인 소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기술과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이 시작된 곳으로, 삼성SDI 소형 배터리는 6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천안 라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모바일 기기를 비롯해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전기차 등에 사용된다.
참관을 마친 토니 세바 교수는 “삼성SDI의 시스템화된 품질관리가 굉장히 인상 깊었고 배터리 시장 리더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곳이 내가 예견한 에너지 혁명의 진원지가 되어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더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성공의지를 다지기 위해 올 여름 임직원들에게 ‘에너지 혁명 2030’을 직접 선물해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이와 관련한 독서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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