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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 및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자체 지원 인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지원사업과 경북지역 고택명품화 및 창조농업 지원사업 등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C-Lab 벤처기업들의 운영 현황과 스타트업 창업지원 성과를 둘러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삼성은 지난해 9월 확대 출범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12월 출범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창업·벤처기업 육성 지원..투자유치 기회 제공
삼성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우수 창업·벤처기업 육성프로그램인 ‘C-Lab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삼성직원을 통한 경영·기술 멘토링 및 창업지원 교육, 국내외 투자자로부터의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원받을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C-Lab 벤처창업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최종 선발된 팀은 대구 무역회관 13층에 765㎡ 규모로 조성된 C-Lab에 입주해 6개월간 전문가의 1대1 멘토링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삼성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로부터 약 17억4000만원의 투자도 이뤄졌다.
지난달 11~12일 16개 팀이 졸업을 앞두고 투자 유치를 위한 최종 발표 쇼케이스를 가졌으며 그 중 상당수가 올해 안에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부터는 선발된 C-Lab 2기 18개팀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C-Lab에 입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C-Lab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은 대구시와 올해부터 5년간 매년 각각 20억원씩 매칭펀드를 조성했으며 벤처펀드도 단독으로 조성해 C-Lab에 입주하지 않은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은 대구 옛 제일모직부지 9만199㎡, 연면적 4만3040㎡ 규모로 약 9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복합 창조경제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예술창작센터 등이 건립돼 기술과 예술이 융복화된 ‘창업의 산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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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출범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통해 지역 중소 제조업체의 제조경쟁력을 혁신하고 중소기업의 신사업 분야 전환과 경북 전통문화·농업 분야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경북도내 산업단지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확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100개, 2017년까지 총 400개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생산관리 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MES),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반 생산 공정 자동화, 지능형 초정밀가공,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 등 첨단 제조 기술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경북지역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지역자치단체 등과 펀드를 조성해 향후 5년간 300억원 규모를 출연할 계획이다.
삼성이 지원하는 펀드는 지역 내 스마트팩토리 육성을 위해 100억원, 상생협력 과제 및 중소기업 신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우수 벤쳐기업을 육성하는데 100억원 등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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