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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적 변화와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규제 대응, 산업 간 협력,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이날 행사에는 얌키찬 서클 아시아태평양 총괄도 참석한다.
얌 총괄은 행사에 앞서 공개한 보고서에서 “현재 미국 워싱턴D.C에서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논쟁이 가장 뜨겁지만, 서울은 이미 미래를 향해 움직이고 있고 전 세계가 이에 주목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소의 소유구조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 체계를 규정할 핵심 법안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여러 차례 연기되고 있지만, 최근 1년 간 한국 주요 금융기관과 슈퍼앱, 중앙화 거래소(CEX)들은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슈퍼앱 가운데 하나인 네이버(Naver)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를 103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거래를 발표하며 포문을 열었다고 소개한 뒤 5월에는 국내 주요 은행 가운데 하나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전 과정을 시험하는 실증사업을 완료했다며 서울의 한 카페에서 QR코드로 결제가 이뤄졌고, 베트남으로의 해외송금도 수분 만에 완료됐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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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 총괄은 “소유구조를 바꾸는 인수·합병(M&A)이나 대규모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선스 같은 행보는 입법과 규제 승인을 기다려야 하지만, 대부분의 결정에는 아직 규제당국의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며 규제 받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글로벌 자금관리(Treasury), 결제 네트워크 선택, 커스터디(수탁) 파트너 선정, 서비스를 구축할 블록체인 인프라 선정 등은 지금 바로 추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가 시행될 때 진짜 차이가 난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그것은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움직이고 있는 시장을 제도화하는 과정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미 파일럿을 수행하고, 파트너를 확보하고,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들은 입법 이후 곧바로 상용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개인 가상자산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은행과 인터넷 플랫폼, 증권사들이 동시에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은 모든 수출 중심 국가들이 앞으로 직면할 질문을 가장 먼저 시험하는 시장이기도 하다”며 그 중요성을 설명했다.
얌 총괄은 다만 “입법을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잘못된 모델에 투자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인데, 그렇다면 해결책은 있다”고 운을 뗀 뒤 “바로 특정 발행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파트너 중심의 중립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부분의 금융기관에게 답은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이라며 국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토큰, 은행 컨소시엄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은 물론이고 이들을 USDC와 같은 글로벌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연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 해외송금과 국제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증권사들은 국내외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토큰화 증권을 이동시키고, 현금결제와 2차 거래시장까지 연결해야 하며 이는 2027년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토큰증권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