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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개국 수학 영재와 겨뤄 종합 6위…한국 대표단 전원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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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7.22 0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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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고 이현준, 42점 만점으로 개인 1위
금메달 3개·은메달 2개·장려상 1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수학 영재들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대표단 전원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6명 전원이 입상해 종합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17개국에서 66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장려상 1개를 획득하며 모든 참가자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대표단 기념촬영(공항 출국장). 왼쪽부터 최현우 조교, 남경식 교수, 김채민·홍승욱·김동현·변서진·심성진·이현준 학생, 유화종 교수. 사진=과기정통부
한국대표단 기념촬영(공항 출국장). 왼쪽부터 최현우 조교, 남경식 교수, 김채민·홍승욱·김동현·변서진·심성진·이현준 학생, 유화종 교수. 사진=과기정통부
한국대표단 기념촬영(메달 시상식). 왼쪽부터 변서진·이현준·홍승욱·김채민·김동현·심성진 학생. 사진=과기정통부
한국대표단 기념촬영(메달 시상식). 왼쪽부터 변서진·이현준·홍승욱·김채민·김동현·심성진 학생. 사진=과기정통부
대표단 가운데 이현준(서울과학고 3학년), 변서진(세종과학고 1학년), 심성진(서울과학고 1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동현(서울과학고 2학년) 학생과 홍승욱(서울과학고 2학년) 학생은 은메달을, 김채민(서울과학고 1학년)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이현준 학생은 총점 42점 만점을 기록하며 전체 참가자 가운데 개인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학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등 4개 분야에서 총 6문제(각 7점)가 출제됐으며,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하루 4시간 30분씩 시험을 치렀다. 특히 올해는 전반적인 난도가 높았고, 2번과 3번, 6번 문항이 예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돼 참가자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변별한 것으로 평가됐다.

송용진 한국대표단 단장(인하대 수학과 교수)은 “글로벌 수학 인재 양성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우리나라 기초과학을 이끌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지원 사업과 삼성전자의 후원 등 민관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서 이뤄졌다.

한편 한국 대표단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이어 국제정보올림피아드(8월 9~16일),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8월 20~27일), 국제천문·천체물리올림피아드(9월 25일~10월 5일)에도 출전해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경쟁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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