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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포스코DX가 ‘이음5G’ 구축을 추진한다. 안정적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음5G는 통신사업자가 아닌 기업이 자체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 지역 단위로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22일 포스코DX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음 5G 할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할당이 승인되면 포스코 DX는 광양제철소 일부 구역에 이음5G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포스코 그룹 내 스마트팩토리를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포석이다.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현장 데이터를 수집·축적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공정을 분석하고 예측한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스마트 생산체제를 통해 전반적 공정을 자동 제어 중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제철소 안에 중계기를 설치, 안정적 5G 네트워크 상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우선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광양제철소 외에 좀 더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