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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청정위가 추진하는 ‘도전하는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시리즈의 첫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현업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농업인 3명과 예비 청년농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청년농부 사관학교 졸업생으로 충남 천안에서 딸기농장을 하고 있는 A씨는 “시에서 제도를 시행해도 읍면동까지 정보 전파가 잘 안된다”면서 농업 관련 행정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배우자와 함께 농업사관학교를 졸업한 B씨도 “다른 분야의 창업패키지나 공모전을 보면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서만으로도 지원금을 잘 받던데, 농업인들도 그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원활히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청년창업농 대출제도의 현실적 문제, 국산 농산물 가격 문제, 작물마다 필요한 시설의 기준이 다른데 따른 지원의 다변화 필요성 등을 지적하며 정치권의 제도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의견 및 건의를 잘 전달하고 정부에 지적하도록 하겠다”며 “농업 분야도 정부가 농업을 지켜나가고 활성화시키려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보기에는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청년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제도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정위는 이날 청년 농업인들과의 만남을 바탕으로 농산업 분야에서 청년농업인들의 창업과 창농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