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동일노동 동일임금 기준 마련 작업중"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한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정규직과 공무직의 임금격차가 큰 상황에서 동일한 임금인상률을 적용해 그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는 장혜영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에 공무원 처우개선율(임금 인상률)은 1.4%지만, 공무직은 1.8%로 차이를 둬 설정했다”며 “근본적으로 동일노동에 대한 동일임금을 위한 기준이 이제까지 잘 설정돼 있지 않아서 기본 원칙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관련 의견을 모아가며 기준을 마련해가고 있고 하루라도 빨리 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다만 정부도 재원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이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방치한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