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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와 전화통화…“한반도 문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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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I 2017.04.12 14:51:33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북한 문제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단 중국이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 갈등 문제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시진핑과 트럼프의 통화는 시 주석이 미국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를 만난지 일주일 만이다. 당시 회담에서는 북한에 대한 어떤 결론도 내지 못했다,

이후 시진핑 명의로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성명에서 시진핑은 “중국은 북한 문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 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대화와 공조를 유지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과 트럼프의 전화통화는 트럼프가 전날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돕지 않으면 단독으로 북한의 위협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직후 나온 것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는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주 플로리다에서 만났을 때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경우 미국과의 무역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북한은 문제거리를 찾고 있다”며 “중국이 북한 문제를 푸는데 돕기로 결정한다면 멋진 일일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들 없이 독자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 김일성 생일인 15일을 앞두고 있는데다 조만간 북한이 또다른 미사일 발사시험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나왔다. 또한 신문은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시리아내 반대파를 제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 미국이 공습을 가한 것도 북한과 중국에 미국의 무력 사용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주말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H.R. 맥마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옵션들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시리아 문제 접근 전략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른 국가들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ABC ‘디스 위크’ 프로그램에 “만약 어떤 국가가 국제 규정을 어기고 다른 국가들에 위협이 될 경우 그에 대한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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