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리조트 '아만가티', 2027 론칭 노박 조코비치 영입으로 웰니스 강화 중국 호텔, 한국 주요 시장으로 주목
[이데일리 김은아 기자]럭셔리 호스피탈리티 그룹 아만이 럭셔리 크루즈를 론칭하며 지중해와 카리브해로 진출한다.
아만은 31일 서울 청담동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 아만의 최신 소식을 전했다. 아만의 주요 시설 총지배인과 세일즈디렉터 10명이 한국을 찾아 언론 관계자들을 만났다.
2027년 첫 항해를 시작하는 아만의 럭셔리 크루즈 '아만가티'(사진=아만)
아만은 1988년 태국 푸켓에 첫 리조트를 오픈한 후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아만은 현재 21개 지역에서 36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매 브랜드 ‘자누’, 크루즈 리조트 ‘아만가티’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행사에서는 아만이 처음 선보이는 해상 리조트 ‘아만가티’의 소식을 전했다. 아만가티는 수용인원 500명 규모의 선박을 47개 스위트룸, 승객 100명 미만의 공간으로 구성해 여유 있는 공간과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럭셔리 크루즈다. 배에는 해상 최대 규모의 스파 시설을 갖추고, 오마카세·철판요리 등 4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크루즈는 지중해와 카리브해의 여러 지역을 오가며 기존 호텔을 지을 수 없었던 장소까지 ‘아만의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다. 아만가티는 2027년 봄 항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만 마니아를 의미하는 ‘아만정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첫 항해분의 전 객실은 예약이 끝난 상태다.
2027년 첫 항해를 시작하는 아만의 럭셔리 크루즈 '아만가티'(사진=아만)
아만은 차별화된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를 글로벌 앰배서더 겸 웰니스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조코비치는 아만의 ‘신체적·정신적·영적 웰니스’라는 기본 철학과 자신의 노하우를 결합한 디톡스 프로그램과 운동성&회복 프로그램 개발했다. 투숙객은 태국 방콕·푸켓, 카리브해의 아만을 비롯해 전 세계 12개 호텔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아만 테루코 후쿠다 한국·일본·대만 세일즈 총괄 디렉터
관계자들은 최근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시장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상하이의 ‘아만양윤’의 케빈 리우 총괄 부지배인은 상하이 직항 항공편 증가로 한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현상을 언급하며 “한국은 아만양윤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아만양윤은 상하이 교외에 위치해 대도시의 문화와 미식을 즐기면서도,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객실은 역사적 건축물을 리노베이션해 지역의 전통 건축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중국 리장의 아만다얀(사진=아만)
중국 리장에 위치한 ‘아만다얀’의 마블 우 총지배인은 “지난해부터 한국인 투숙객의 예약률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며 “유아를 동반한 커플, 은퇴 후 여유를 즐기는 노부부 등 다양한 층의 한국 손님이 아만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만다얀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윈난성 구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고성과 설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다양한 소수민족 문화와 역사를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이드와 함께 윈난의 숲을 탐방하고, 야생 버섯을 채집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