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전 의원은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 홍보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의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여성독립운동가 추모문화제 관련 영화의 제작비를 부풀려 50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로부터 영화 제작 비용을 2배로 부풀려 보조금을 받았다. 또 영화 제작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한 뒤 이 돈의 절반을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부금 명목으로 돌려받아 법인 운영비 등으로 사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고를 훼손하는 보조금 부정수급 범행에 엄정히 대응하고,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