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UBS는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제공업체 차지포인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로버트 자미에슨 UBS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으로 차지포인트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목표가는 9달러로, 이는 전날 종가 대비 85.6%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차지포인트 주가는 3.92% 상승한 5.03달러를 기록했다. 차지포인트 주가는 올해들어 49% 이상 하락했다.
이달 초 차지포인트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력의 약 10%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자미에슨은 “차지포인트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차지포인트는 3만3000개의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레벨1 충전 포트보다 더 짧은 시간에 충전이 가능한 레벨2 충전 포트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로버트 자미에슨은 “바이든 정부가 전국에 50만대의 공공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고려할 때 향후 전기차 충전 포트 배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전기차 충전 포트 수요가 2030년까지 연평균 4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