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셔는 기존 체인파트너스의 디파이 서비스 ‘돈키’를 출시했던 팀원들로 구성됐다. 브랜드명 돈키는 ‘메셔 센터’로 바꿨다. 돈키는 이더리움과 클레이튼 기반의 가상자산 예치·대출 서비스다. 출시된 지 6개월만에 누적 예치 규모는 1조8000억원을 넘었다.
돈키가 메셔 센터로 변경되면서 거버넌스 토큰도 클레이튼 기반으로 자체 발급한 ‘엔터(ENTER)’로 바뀐다. 기존 클레이튼 기반 거버넌스 토큰 ‘oDON(구 kDON)’과 1:1 교환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기반 DON 토큰은 이전처럼 oDON으로 스왑(교환)해 엔터로 바꿀 수 있다.
메셔는 다음 달 메셔 센터의 연계 서비스인 ‘타임 캡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예치를 통해 엔터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토큰 가치를 부양하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아울러 메셔는 기업 대상 디파이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주원 메셔 대표는 “디파이는 모든 ‘플레이 투 언(P2E)’ 게임사와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에 꼭 필요한 요소지만, 직접 개발하기에 난이도가 높고 운영 경험도 풍부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며 “메셔는 디파이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디파이’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