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넷이브이, 'SK시그넷'으로 사명 변경…신정호 신임대표 선임

김응태 기자I 2022.03.30 17:06:5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기차용 초급속 충전기 전문기업 시그넷이브이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SK시그넷’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SK 투자센터장 출신 신정호 대표이사도 신규 선임했다. 신정호 신임 대표는 “SK가 시그넷이브이를 인수한 후 수개월에 걸친 인수 통합 작업을 거쳐 성장전략 수립, 전력전자 기술 및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전문가 영입을 통해 조직 역량 보강에 전력을 다했다”며 “향후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와 연료 전지를 접목한 친환경 충전 기술을 선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공개했다. SK시그넷의 새 CI는 SK그룹의 ‘행복 날개’와 글로벌 충전기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기존 사명 시그넷을 접목해 만들었다. 신규 CI 공개로 전기차 침투율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회사의 창립기념일을 4월1일로 변경했다. SK시그넷 관계자는 “SK그룹의 일원이 돼 제2의 창사를 대내외에 알린 뜻깊은 날을 기념하고 각오를 다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