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에서는 이를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게이트로 연결하고 있다. 최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의 극단적인 선택에 이어 이씨까지 숨진 채 발견되며 연이어 핵심 관계자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 후보 역시 관련 질문을 받은 후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보탰다.
이날 경기도를 찾은 윤 후보에게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출신인 이 후보는 피할 수 없주제였다. 그러나 ‘이 후보의 텃밭에서 표심을 잡을 복안’에 관해 묻자 “경기도 발대식이라 격려 차 찾아왔다”며 추가 질문에도 말을 줄였다.
경선 최대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공조 가능성이 떠오르는 가운데, 이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북한 선제 타격 발언이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는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까지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한 3단계 체제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축체제’에 관한 원론적인 답변이었다고 항변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