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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 5월 내수 1만106대, 수출 2232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233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은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성장에도 수출 라인업 개편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영향이 컸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판매가 확대되며 호조를 보였다. 코란도 등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는 3977대가 판매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 소형 SUV 대표 브랜드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4일 쌍용차 최초의 1.5 가솔린 터보 엔진과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 등 첨단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도 지난달 3283대 판매되며 내수 1만대 판매 돌파 기록을 뒷받침했다.
다만 쌍용차는 지난달 수출 시장에서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 줄었다.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판매가 급감했다. 코란도에 대한 해외 론칭을 앞둔 만큼 점차 회복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베리 뉴 티볼리 출시를 포함해 하반기에도 신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