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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첫째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0.09%)보다 하락폭이 더 커진 0.11%나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12일(-0.01%) 이후 16주째 내림세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상승폭 높았던 단지들이 하락세 주도하고 있다”며 “대출 규제, 세제 강화 등 정부규제와 금리인상의 여파로 진입 장벽이 높아진데다 매수대기자들의 추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북권 14개 차지구의 경우 매매시장 위축 및 전세시장 안정, 청약대기 등의 영향으로 대단지와 신규 입주단지 인근 등에서 매물 누적되는 양상이다. 동대문(-0.20%), 용산(-0.16%), 성동(-0.15%) 등이 서울 전체 평균보다 많이 떨어졌다.
강남권에서는 강남 4구(-0.19%)가 재건축 등 그간 급등했던 단지의 하락세가 외곽으로 확대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양천구(-0.22%)도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고, 금천구(-0.16%)는 상승폭이 높았던 독산동 위주로 하락하며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가격도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15% 떨어졌다. 19주 연속 하락세로 전주(-0.17%)에 비해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
재건축 이주 및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일부 상승한 단지는 있으나, 신규 입주단지 인근 구축과 입지여건 불리한 비역세권과 매물이 누적된 대단지 등에서 가격조정이 이어졌다.
은평(-0.40%), 동대문(-0.23%), 성북구(-0.21%) 등이 신규단지 입주 영향으로 하락폭이 컸으며, 강남4구(-0.24%)도 계속해서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강남 4구(-0.24%)는 일부 가격회복세 보이는 단지 있으나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했고, 동작구(-0.24%)는 저가매물 소진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유입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