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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660선 회복…제약·바이오 랠리 지속 

박형수 기자I 2017.06.05 15:45:37

개인·외국인 동반 순매수
정부 치매 대책 관련주 일제히 급등
컴투스, 현금 활용 기대로 8% 상승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하며 660선을 회복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54포인트(0.54%) 오른 662.32로 거래를 마쳤다. 1.99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 후반 662.37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9억원, 14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4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1.77% 오른 9만78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03572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톱텍(108230) 등이 올랐다. SK머티리얼즈(036490) 코미팜(041960) 에스에프에이(056190) GS홈쇼핑(028150) 등은 내렸다.

개별 종목 가운데 컴투스는 57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8% 이상 급등했다.

정부가 치매 환자를 돌보기 위해 예산을 반영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관련주가 급등했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1418억원을 들여 47곳에 불과한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시군구 252곳으로 확대한다. 34곳인 치매안심병원도 605억원을 들여 79곳으로 늘린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명문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코스닥 시장에선 고려제약 씨트리 메디프론 등으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인터넷 업종이 3% 이상 오른 가운데 IT소프트웨어 업종이 1.78% 올랐고 디지털콘텐츠(1.69%) 제약(1.62%) 소프트웨어(0.84%) 업종 등도 상승했다. 섬유·의류(-1.66%) 건설(-1.08%) 업종 등은 내렸다.

거래량은 5억6939만주, 거래대금은 3조1658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52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65개 종목이 내렸다. 10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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