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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전기, 유상증자에 최대주주·경영진 참여로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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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8.26 10: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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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산업 120% 청약·일반공모…책임경영 강화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계양전기(012200)가 최대주주인 해성산업을 비롯해 단우영 부회장, 단우준 사장 등 대주주 경영진이 유상증자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계양전기)
(사진=계양전기)
해성산업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계양전기 유상증자에 총 278만 8002주 규모로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1차 발행가액(주당 3200원) 기준 약 89억원 규모다.

해성산업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상장 자회사 지분율 요건(30% 이상)을 충족하고,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20%)에 따른 지분율 희석을 막기 위해 신주배정분(214만 3792주)의 120%인 257만 2548주를 청약한다. 아울러 일반공모를 통해 21만 5454주를 추가 매수할 계획이다.

대주주 경영진도 힘을 보탠다. 단우영 부회장과 단우준 사장은 자신에게 배정된 신주인수권을 전량 행사해 총 23만 7327주(약 7억 6000만원 규모)를 청약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동반 참여가 안정적인 자금 조달 지원은 물론, 중장기 성장에 대한 신뢰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성산업이 배정 물량을 초과해 일반공모까지 참여하고 대주주가 신주인수권을 전량 행사하는 점은 미래 성장 전략에 힘을 싣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계양전기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투입할 방침이다.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전장사업의 생산 경쟁력 강화 및 로보틱스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해성산업의 초과 청약과 대주주 경영진의 동참은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정”이라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8월 31일 확정되며, 주금 납입일은 9월 11일이다. 해성산업은 참여 자금을 전액 자체 보유 현금으로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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