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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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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중 기자I 2025.07.09 11:05:39

9일 11시부로 위기경보 ''주의''→''경계''로 상향
해수부 ''비상대책반'' 운영해 매일 상황 점검
수과원·지자체는 ''현장대응반'' 통해 현장 살펴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9일 오전 11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자료=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서·남해 내만과 일부 연안 및 제주 연안에 대해 이날 9시부로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고, 이에 따라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지난 3일 ‘주의’ 단계 이후 6일 만의 일이다.

고수온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부터 주의, 경계, 심각 1단계와 심각 2단계 총 5단계로 이뤄진다. ‘겅계’ 단계는 위기경보 발령 기준 37개 해역 중 4개 이상의 해역 온도가 28℃ 이상을 나타낼 시 해당한다. 현재 전남 함평의 수온은 29℃, 전남 해남(28.2℃), 여수 여자(28.5℃) 등이 28℃ 이상을 보였다.

해수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통해 현장 대응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또 수과원, 지자체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은 향식 현장을 직접 찾아 양식 품종과 현장의 수온을 고려하여 어업인에게 어장관리요령을 안내하며 피해 방지에 나선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의 어업인분들께서는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지하고, 대응 장비 점검을 강화해달라”며 “해수부도 지자체와 함께 양식현장을 방문하여 조기출하, 긴급방류, 사육밀도 조절 등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고수온 대응 애로사항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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