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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는 건 블랙록과 시큐리타이즈가 공동 발행한 ‘BUIDL(비들)’이다. 전체 국채 토큰 중 4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BENJI, 온도파이낸스의 OUSG도 뒤를 잇고 있다.
코인텔레크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미국 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토큰화된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크라켄은 솔라나 기반 토큰화 주식 및 ETF 브랜드 ‘엑스스톡(xStocks)’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스톡에는 엔비디아, 테슬라 등 개별 종목과 SPDR S&P500 트러스트(SPY) 등 ETF가 우선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크라켄이 향후 암호화폐와 기존 금융의 경계를 허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크라켄은 엑스스톡을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각지에서 선보인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를 사용할 수 없을 예정이다. 엑스스톡은 스테이블코인과 유사하게 실제 주식 가치에 따라 현금화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토큰화 자산 시장의 확대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자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 국채 토큰을 비롯해 주식,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전통 자산이 디지털화되면서 기존 금융기관과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비들의 발행사 시큐리타이즈는 블랙록 외에도 해시드, 코인베이스 등과 협력해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기술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시장에선 이 같은 흐름이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정 수익형 토큰 상품이나 글로벌 우량주에 대한 소액 투자 수요는 제도권 진입을 앞둔 한국 STO 업계에도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토큰화 된 국채나 주식이 규제 안에서 실제 투자 수단으로 기능하기 시작한 것은 글로벌 STO 시장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는 전통 자산이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는 구조가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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