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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피의자 장대호 얼굴 공개된 후 '일베'가 올린 공지

박한나 기자I 2019.08.21 17:00:04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신상공개가 결정된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장대호. 사진=방인권 기자


■ 흉악범 장대호, 일베 활동 루머?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로 신상공개가 결정된 장대호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오늘 장대호는 유치장에서 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마스크, 모자 없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그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장씨의 인상착의가 2015~2016년 활동했던 문워크 춤으로 유명했던 일베(일간베스트) 회원, 온라인에서 관상카페를 운영했던 인물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흉악한 범죄 수법으로 전국을 놀라게 한 피의자인 만큼, 이 같은 의혹을 커뮤니티에서도 반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일베’ 게시판 관리자는 장대호의 얼굴이 대중에 공개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한강 토막살인 피의자가 일베 회원이라는 루머에 대한 안내’라고 공지를 띄워, 이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이며 장씨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나온 회원은 이미 탈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씨는 네이버 지식인에 상당수의 답변을 작성하는 등 수시로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국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동생 아들 딸… 조국 논란, 어디까지?

어제부터 ‘조국 딸’이 화제였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교 시절 한 논문의 ‘제1저자’로 등록돼, 학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딸이 고교 논문 원문을 대학 입시에 사용한 적 없고, 대학 자기소개서에도 논문 저자와 같은 내용을 쓰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딸 부정입학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강조하는 반면, “장관 후보자로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판과 검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더 많이 질책해달라. 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 구혜선 측 “주취상태” 주장...안재현 입장은?

전날 배우 구혜선이 이혼 이야기가 오갔던 것은 안재현의 “신뢰훼손, 변심, 주취(음주) 상태서 여성 다수와 연락을 하는 등”의 행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에 안재현 측이 입장을 밝히길 기다리는 이들이 많은데요. 이 가운데 안재현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박람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도 이목이 쏠렸습니다. 안재현 측이 이혼 구설수로 공식 석상을 피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제작진은 ‘행사 참석 여부와 개인사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평안남도 월비산 광산 청사와 마을 (사진=구글 위성)
■“북한 방사능 오염으로 암 발병, 한국도 영향”

북한 우라늄 공장의 폐기물이 한국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에 이어, 평안남도 순천시 우라늄 광산 지역 주민들이 암과 불치병에 시달린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지난 19일 평안남도 평성에서 신의주를 오가며 장사하는 50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순천시 동암리의 우라늄 광산인 ‘월비산 광산’ 광부들이 원인 모를 병을 앓고 있다”라고 전했는데요. 또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공장의 폐기물 파이프가 파손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역학조사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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