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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회째를 맞은 메이온어호스는 대명그룹이 주최하고 대명레저산업과 국제승마연맹(FEI)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 축제다. 메이온어호스의 국제 장애물 경기는 ‘대명 아임레디 그랑프리 1, 2차전’(145cm)와 ‘대명 아임레디 그랑프리 선발전’, ‘대명 비발디파크 오픈’(125cm), ‘하이트진로 스피드 클래스’(135cm)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유소년, 국산마 경기 등이 치뤄진다.
이번 대회에는 10여명의 국내 승마 선수와 해외 10개국의 유명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해 그랑프리 장애물 경기 우승자 김균섭(인천광역시 소속)과 2위 황순원(부산광역시 소속), 3위 조나단 고든(아일랜드) 등의 유명 선수들이 출전해 총 상금 2억5000만원을 걸고 승부를 펼친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지난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파 선수뿐만 아니라 CSI5 규모의 해외 승마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까지 국내외를 대표하는 승마선수들이 모였다”며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일반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마필 옥션과 경기장에서 실제로 장애물을 만져볼 수 있는 잔디밟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김홍철 소노펠리체 승마클럽단장은 “장애물 승마 경기와 함께 승마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필옥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스키와 골프가 대중화를 이뤘던 것처럼 승마 역시 대중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SI는 대회 규모를 나타내는 국제승마연맹의 규정으로 ‘CSI1’부터 최대 규모인 ‘CSI5’로 나뉜다. 등급이 높을수록 뛰어난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CSI3는 최소 1억7130만원부터 최대 2억8548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린 대회부터 승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