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회장 “기존 벽 깨고 퀀텀 점프하는 한해 만들자”

김용환(왼쪽 네번째)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15일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18년 농협금융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대훈(왼쪽 다섯번째) NH농협은행장 등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경영협약 체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록 NH저축은행 대표이사,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이사, 김 회장, 이 행장,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박규희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 고태순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올해는 기존의 벽을 깨고 퀀텀(Quantum) 점프하는 성과를 창출해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한해로 만들어야 한다.”

김용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은 15일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18년도 농협금융 경영전략 워크숍’을 통해 “지난 2016년 빅베스를 통해 부실채권을 과감히 정리하고 작년 목표손익을 2000억원 가까이 초과달성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금융그룹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조기 사업추진 태세를 갖추고 손익목표 1조원을 반드시 초과 달성하자”고 거듭 결의를 다졌다.

이날 워크숍은 NH금융연구소의 올해 경제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그룹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방향을 공유했다. 또 목표손익 초과 달성을 위한 계열사별 달성방안 보고와 함께 ‘2020 경영 혁신’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 농협금융 역할 강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농협금융의 명예를 대내외적으로 드높인 농협금융인상(像)과 사회공헌상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농협은행을 비롯한 전(全) 계열사의 경영목표 기필 달성을 다짐하는 금융지주-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간 ‘2018년도 경영협약 체결식’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주요 집행간부 등 7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