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성북구는 20일부터 금융·복지·법률 결합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성북센터를 구청 3층에 설치·운영한다.
센터는 전문상담사 2명이 상주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재무주치의가 돼 재무설계를 도와주고, 개인회생이나 파산 절차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관련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금융구제방안이나 법적 절차 등의 안내한다.
또 상황에 맞게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있지만 정보를 모르는 경우, 찾아서 연계하고 필요시엔 서울복지법률지원단의 상근변호사를 통해 법률 지원까지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찾아가는 상담은 출장상담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와 상호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성북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1644-0120)나 인터넷(http://sfwc.welfare.seoul.kr)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성북센터는 가계부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주민들이 다시금 건강한 가정경제를 꾸릴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설치했다”며 “서울시와 성북구가 주민들의 재무 주치의가 되어 가계부채로 고통 받는 주민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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