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3억달러(한화 약 37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짓는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 “계획 단계에 있으며 시기와 규모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앞서 베트남 경제전문지 ‘더우뜨(Dau tu)’는 삼성전자가 하노이에 3억달러 규모 R&D 센터를 건설하는 공사 관련 절차를 올해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기존에 이미 R&D 조직이 있지만 자체 빌딩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 건물을 지으려는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시기나 구체적인 규모 등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하노이 인근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휴대폰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며, R&D 조직을 운영해왔다. 삼성전자는 “기존 R&D 조직 규모를 더 키울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한노총 "반복되는 산재사고, 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선해야"
☞[마감]코스피, 또 찔끔 올라…관망심리에 전강후약
☞삼성전자, 올해 평사원 임금 2%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