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협회는 우리나라 유망 중견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K-패션 프로젝트’를 중국 상하이에서 열고, 호평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년 동안 한국 브랜드의 진출을 보다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뉴욕에서 진행해 오다, 올해는 중국까지 확장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
이날 패션쇼에는 국내 브랜드 중 엠케이트렌드(버커루), 제시앤코(제시뉴욕), 위비스(지센), 데무(디데무), 세정과미래(크리스크리스티·엔아이아이·찰리스파이브원더), 엔와이(이나연) 등이 참여했다.
버커루와 제시뉴욕은 20년전 동대문 시장에서 점포 하나로 시작해 현재 2000억원대의 매출을 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 상해 쇼를 통해 버커루는 과감한 착장법으로 데님을 통해 거친 매력을 강조한 의상을 선보였다. 제시뉴욕은 다양한 아이템의 옷들로 섹시함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패션협회는 2012년부터 ‘K-패션 프로젝트’의 전도사로 활약해온 미국 유명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를 ‘K-패션’ 홍보대사로 위촉해 중국 현지뿐 아니라 해외 관심도도 높였다는 평가다. 패트리샤 필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섹스 앤드 더 시티’ 등에서 패션을 담당해온 스타일리스트로서 이번 상해 패션쇼도 그가 맡아 총괄했다.
이번 K-패션 프로젝는 K-팝을 패션쇼 배경음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음악과 음식, 패션을 섞은 K-컬처(문화)로 한류 마케팅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