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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TOT는 의약품의 표적 치료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한 융합 신소재다.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비타민E(토코페롤) 분자 두 개를 특수 결합제인 퍼옥살레이트(Per-Oxalate)로 연결한 구조로 설계됐다. 피부 속 노화 원인 물질인 과산화수소(H₂O₂)를 만나면 결합이 풀려 비타민E가 방출되는 원리다.
실제 실험을 통해 과산화수소가 있는 환경에 TOT를 적용하자 30분 만에 농도가 40% 이상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TOT는 일반 비타민E의 10분의 1 수준의 양으로도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포 손상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고 짚었다. 여기에 항산화 신소재를 스마트 리포좀 기술과 결합해 진피층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DDS 스마트 리포좀’ 기술도 구현했다.
이 같은 내용의 연구 성과는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SCI급 국제 학술지 ‘몰리큘스’(Molecules) 2026년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한국콜마는 신소재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라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신소재 개발은 제약과 화장품 기술을 융합해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자 한 한국콜마의 기술을 집약한 결과”라며 “제약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연구개발(R&D)로 표적 항노화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편 한국콜마는 신소재 개발을 통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및 혁신 원료 개발 사업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