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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렉, CES 혁신상 받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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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11.13 09:43:28

AI 타코그래프로 Supply & Logistics 부문 수상… 북미·유럽 공략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물류 기술 스타트업 ㈜글렉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았다.

글렉은 지난 6일 자사의 ‘GLEC AI Tachograph(DTG)’가 CES Innovation Awards® 2026 Supply & Logistics 부문 Honoree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스타트업들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글렉의 AI 타코그래프는 200억 개 파라미터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차량용 기기에 탑재한 세계 최초 제품이다. 4비트 양자화 기술로 모델 크기를 줄여 실시간 AI 추론을 구현했다.

차량의 CAN 프로토콜 데이터, GPS, 실시간 교통 정보를 종합 분석해 사고 위험을 20~40% 감소시킨다. 동시에 ISO-14083 국제표준 방법론으로 탄소 배출량을 정밀 측정하고, 자동으로 규제 리포트를 생성한다.

김은우 운영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으로 글로벌 물류 기업들과의 협상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글로벌 바이어 미팅을 진행한다. Pre-A 투자 유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덕호 기술대표는 “엣지 디바이스에서 20B 파라미터 LLM을 실시간 구동하는 기술은 자율주행 등 다른 분야에도 응용 가능하다”며 “물류를 넘어 모빌리티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렉은 AI 기반 디지털 타코그래프 시스템, API 기반 탄소 계산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물류 탄소 회계 관리 시스템(LCAMS)을 개발한다. ISO-14083 방법론으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며, 국내 최초로 물류 국제 탈탄소화 기구(Smart Freight Centre)의 GLEC Tool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CES Innovation Awards®는 심사위원에게 제출된 설명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되며, CTA는 제출 내용의 정확성을 검증하거나 수상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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